제약바이오, 왜 이럴까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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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연말부터 최근까지 시장에 대한 기본 대응은 역발상 전략이었습니다.

투자를 하고 있는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여전히 주식시장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굳이 같이 비관적일 필요없이 그 반대편에서 배팅을 해보자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드렸습니다.

때마침, 달러 약세와 함께 신흥국으로 돈들이 유입되는 중이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대형주는 물론 지수가 안정된 흐름을 보이자 남북경협, 수소차 등의 작은 종목들까지 동반 상승 중입니다.

투자심리가 최근처럼 극도로 안좋았던 경우는 지난 18년 동안 겨우 4%에 불과했었고, 이런 극단적 최악의 상황에서는 확률적으로 1년 후의 주가가 상승할 확률이 70%였다는 말씀도 드렸었죠.

따라서, 필자는 당분간 원래대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모니터링하면서 여전히 위안화를 시장의 바로미터로 삼을 생각입니다.

달러/위안화 환율은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위안화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올들어 위안화의 상승률은 약 1.7%로 아시아 지역 11개 통화 가운데 상승률로는 3위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족여러분들께서 모두들 아시다시피 경기의 선행성을 지닌 제조업 지표는 물론, 12월 수출입 등 중국의 경제 지표가 일제히 경기 악화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의 위안화 강세는 이론적으로는 이해가 잘 가지 않는 상황인 것이죠.

하지만, 위안화는 오늘도 강세 흐름입니다.

투자 심리 또한 여전히 비관적인데요...

미 증시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저점으로 오늘 새벽까지 반등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개인들의 투자 심리는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도 주가가 오르면 일단 팔고 기다리겠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거 같네요.

전문가들 또한 아직 "최근의 상승세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이유라면 미중간 무역전쟁이 여전한 가운데, 브렉시트 이슈 등 증시를 중기적 상승으로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재하다는게 그들의 주장이죠.
지금 개인들이 선호하는 자산이 있다면 오직 현금입니다.

MMF의 자산이 5주 연속 상승하고 있고 2010년 이후 최장기 '매수'를 기록한 동시에 총 자산 규모가 9년만에 처음으로 3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어쩌면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보니 투심이 비관적인게 사실 잘못되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암튼 결론적으로 필자가 기준으로 삼고 있는 개인들의 투자심리와 위안화가 방향이 바뀌지 않는한 너무 위축될 필요 없다는 판단입니다.








연초에 남북경협, 수소차, 5G 관련주 등이 순환매성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독 약한 쪽이 제약/바이오입니다.

경제성장률이 떨어질 경우엔 중소형 성장주들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는게 일반적이므로, 중소형주의 강세 흐름은 올해, 향후 2~3년간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럼 개인들의 기대치가 높았던 바이오는 왜 비실비실한 걸까요?

어제는 셀트리온 3형제, 신라젠, 에이치엘비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바이오주 대한 전반적인 투심이 악화되고 있는데요, 최근 바이오주의 약세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3천억원에 달하는 펀드 환매와 연관된 수급적 요인이 크다는 생각입니다.

더군다나 지난 주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막을 내림에 따라 이를 재료의 소멸로 보는 단기 투자자들의 자금도 이탈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펀드 환매 매물과 단기 모멘텀 플레이를 했던 자금들이 어느 정도 일단락된 것이라면 반전의 시점도 서서히 다가오지 않을까 싶은데, 그 바로미터로 바이로메드와 유한양행을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바이로메드는 다른 바이오주 수급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외국인들의 강력한 순매수가 지난 해 12월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유한양행은 기관쪽 자금이 유입 중입니다. 만약 투심이 안 좋은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유입 중인 이들이 비상한다면 타 바이오주들까지도 온기가 확산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바이오산업은 정부가 미래의 차세대 먹거로로 육성하고자 하는 산업이기에 정부가 가장 취약한 일자리 또한 10만개 이상을 여기서 만들려고 하고 있죠.

지난해 내내 논란이 되었던 회계 이슈도 기준을 완화하는 등 유무형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는 정부 육성산업임에도 그 누구도 부인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새해 들어 기대와 달리 힘을 내지 못했다고 너무 비관에 빠질 필요 없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재고자산 불확실성 이슈가 남아있는 셀트리온 3형제가 전저점을 위협하고 있어 이들이 다소 안정을 찾는 모습이 우선 필요하며, 실적 시즌에는 실적으로는 뭔가 보여줄게 없는 바이오株들이 다소 쉬어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두시는게 좋겠습니다.

 


본 자료는 증권사 창구분석을 통해 추정한 것으로 수치와 종목에 오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단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KB HTS H-able 0228 화면 참조)


□ 투자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고 본 내용에 의존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